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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
| 이지양 지음 | 글항아리 | 2009.02.24 |
|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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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예인들 12명의 삶에 대한 재조명! 기생이 아닌 ‘예술가’로 평가한 새로운 여성사적 시각을 제시한다~ 『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 조선 여성 예인의 삶과 자취』. 몇 해 전 드라마에서 조선의 예인이었던 ‘황진이’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 뭇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기생, 황진이에 대한 관점보다는 예인으로써의 황진이에 초점이 맞춰져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자리 잡았었다.
조선시대 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연예인’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당시엔 예술가의 개념이 그다지 뚜렷하지 않았고 양반 사대부들이 예술과 같은 문화행위를 독점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예인들은 허난설헌, 황진이, 신사임당 외에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대표할 만한 각 분야 여성 예인들의 삶을 추적한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예술작품과 예술적 삶을 음미한다. 예술가이면서 연예인이었던 조선시대의 ‘예인’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적사적 관점에 따라 자신만의 예술적 세계를 모색한 여성 예인들에 대해 다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