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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아이템

Book's Item 2009. 2. 23. 22:58 |

[구매 배경]

책은 죽어라 안 읽는 주제에 북마크 욕심은 많아서,

혹시 지인들 중 누군가 외국에 나가기라도 하면 꼭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북마크를 사다 달라고 많이 조르곤 했었다.

그러나 뉴욕, 런던, 파리 등지에서 온 멋진 북마크를 선물받던 순간의 기쁨과,

그걸 사다준 지인들의 정성이 무색하게,

지금 내게 남아 있는 북마크라곤 구겐하임 미술관 매점에서 누군가 구입해서 갖다준
자석식 북마크 뿐이다.

도대체 그 많던 북마크들은 지금 어디로 사라져 버린걸까?

 

근데 책이라는게 그렇고, 책 읽는 사람이라는게 그렇다.

일단 다른 책은 거들떠 보지 않고 한권만 쭈욱 읽어내려가기가 어렵다.

무지막지하게 두껍고 내용도 어려워 쭉쭉 진도를 빨리 뽑기 어려운 책을 읽는 중이라면,

중간중간 만화책도 봐줘야 하고, 소설책도 봐줘야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씩 원래 보던 책이 뭐였던가 까먹기도 한다. [나만 그런가?]

이 시점이 바로 얼마전 까지 사랑받던 수 많은 북마크들이 실종되는 그 순간이다.

이렇게 읽히다 만 책들이 책장에 쌓이기 시작하고, 또 친구들에게 대여되면서

북마크들은 책장 어디에선가 잠자고 있거나,

책을 돌려주지 않는 못된 친구들의 손으로 넘어가 버리게 되는 것이다..

 

[추천의 변]

이런 면에서 저처럼 산만하고 게으르고 못된 독서습관을 가진 분들께,

아래 (↓)사진의 북다트를 자신있게 추천하는 바 올씨다.

 

 

주문은 Yes24에서 가격은 50개들이 틴 스타일이 13,200원

저는 무슨 캔디통 처럼 생긴 틴 스타일을 구매했습니다만,

소량 구매하실 분들은 12개 들이 엔빌롭 스타일 구매도 고려해 볼만 하겠습니다.

포장에 인쇄된 내용을 보면 판매처는 서래마을 문구의 명가 아프레미디로군요..

 

 

원래는 50개 들이인데, 안내문을 보면 "기계로 담는 것이 아니라"서, 2~3개 정도 내용물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군요.

이렇게 솔직하게 나오는데, 대범하게 그냥 넘어가 주자구요

재질은 동합금인데, 합금비율은 북다트만의 노하우로서, 오랜 기간 사용해도 녹을 남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앞면은 화살표 모양이고 뒷면은 라운드 처리된 모양입니다.

일단 작고 얇아서 책 뿐만 아니라 저는 다이어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은 수첩에도 사용 가능하겠구요.

 

책에 꽂으면 아래(↓) 사진 모양입니다.

 

그 모냥새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Page Marker라기 보다는

어디까지 읽었는가 까지 표시해주는  Line Marker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첫 째 작고 얇아서 독서에 방해가 되지 않고,

둘 째 모양새가 괜찮고,

셋 째 잃어버려도 별 부담이 없으며,

마지막으로 책 선물같은 거 할 때 이거 끼워주면 센스 있다는 소리 좀 듣겠다는 거

 

이 정도 겠네요..

함 써보세요 들..괜찮아요 이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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